제주 특산물은 이제 골드키위
"귤 농사를 짓던 사람들이 땅을 갈아엎은 뒤 골드키위로 작목을 바꿀 정도로 요새 인기가 많습니다." - 골드키위 농장 주인 오 씨.
제주시 구좌읍 상도리에 있는 골드키위 농장에선 넓은 밭에 있는 나무 840그루에서 직접 손으로 키위를 따는 인부들의 움직임으로 분주했다.
이들은 수확한 키위를 상자에 넣은 뒤 곳곳에 쌓았다.
농장에 도착한 1톤 트럭은 트렁크에 상자를 빼곡하게 채워서 골드키위 선별 진료소로 날랐다.
제주도 하면 귤이 떠오른다.
하지만 요새는 골드키위 묘목을 심고 나서 키위를 재배하는 농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저들은 뉴질랜드의 키위 브랜드인 제스프리와 계약을 맺은 뒤 골드키위를 재배하며 이런 농가의 증가세가 가파르다고 한다.
제스프리와 재배 계약을 맺은 제주도 키위 농가의 숫자는 지난 2012년 151곳이었는데 올해 2021년 233곳으로 늘었다.
키위 재배 면적 또한 지난 2019년 119만 평에서 올해 2021년 175만 평으로 2년 만에 47% 이상 증가했다.
골드키위 수확량은 올해 총 2,361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골드키위는 옅은 갈색이며 털이 없고 껍질이 매끄럽다.
이것의 맛은 달콤하고 상큼하며 과즙이 풍부하다. 그래서 국내에서 인기가 많다.
저것과 반대로 짙은 갈색에 털이 짧게 났고 밝은 초록빛을 띤 것은 그린 키위다.
이 둘은 품종이 다르며 제스프리가 10년간 연구해서 개발한 썬 골드키위는 맛과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골드키위의 비타민 C 함량은 100g당 152.mg이다.
이것은 그린 키위의 비타민 C 함량인 88.0mg보다 높은 수치이지만 혈당 지수는 그린 키위의 39보다 낮은 38이다.
제주도는 스위트 골드키위, 레드키위를 재배하는 곳도 있고 제스프리 썬 골드키위 묘목을 심으려는 농가도 늘어나는 추세다.
제스프리는 땅이 있고 시설 투자만 하면 나머지는 회사에서 알아서 해 준다고 한다.
두 달에 한 번씩 농사 교육을 해주고 수확한 키위를 납품 시 대금을 정산해 준다. 이후 키위 유통과 마케팅까지 다 본사에서 해 준다.
하지만 제스프리에서 요구하는 엄격한 품질 조건을 충족해 줘야 한다. 안 그러면 키위 값을 쳐 주지 않는다.